군대에서 평상시에는 '빡쎈' 지휘관이 좋은 리더입니다. 아랫사람들에게 가혹하게 대하면서 혹독하게 밀어붙이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전시에서는 '똑똑한' 지휘관이 좋은 리더입니다. 아무리 열심이고 빡쎈 지휘관이라도 좌표 하나 잘못 읽으면 부대가 전멸 당하는 곳이 전쟁터이기 때문입니다. '빡쎈' 대위가 '똑똑한' 지휘관을 밀어내려 하자, 아래사람들은 살기 위해 '빡쎈' 대위를 몰아냅니다. 하사관들이 계급을 반납하는 하극상을 연출하고, 상부에서는 이를 사실상 묵인합니다.
좋은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우왕좌왕하고...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말들만 많아서 아랫사람들에게 '하중'이 집중되는 곳에서 일하기 때문일까요? :)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는데. 저를 알아주는 똑똑한 리더와 신명나게 일해보고 싶다는 꿈이 참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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