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활동하기 딱 좋은 적당히 설렁설렁한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비가 내린 뒤 나뭇잎 색은 하루가 다르게 노랗게 물들며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네요 ㅎㅎㅎ 불과 며칠만 지나면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자연스럽게 움츠려들 것 같아 지금의 좋은 날씨가 벌써부터 아쉽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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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재혁 2010/01/17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
    http://cliched.net/100?srchid=BR1http%3A%2F%2Fcliched.net%2F100
    글 보고 덧글남깁니다.. 혹시 아이팟미니2세대 핑크혹시 아직가지고계시다면 제게 팔아주실수있을까요..? 답변기다리겠습니다. (010-5005-0205)

촛불시위

ordinary day/idea 2009/06/24 09:21
... continued from yesterday. It was an incredibly sad day for Iran. I only hope for a better one today. In Toronto, people will be at Queen's Park today at 2-4pm.

출처 : daily dose of ima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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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직구장서 찍은 사진들을 카메라 속에 오래 묵혀뒀다가 몇 달 만에 현상했습니다 :)
롯데와 두산의 3연전이었고, 2위를 사실상 결정 짓는 하반기 최고 빅게임였습니다.
저는 토요일 새벽 근무 후에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서 관람했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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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지현 2009/06/14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직구장
    아...추억의 그 장소

창공에서

ordinary day/idea 2009/05/31 22:28
초등학교때 제주도에 여행을 가며 처음 탔던 비행기 안에서의 두려움
스무살 때 유럽에 배낭여행을 떠나며 탔던 비행기 안에서의 설레임
8개월간 중국에 어학연수를 떠날 때 비행기 안에서의 떨림 등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비행기 타는 일이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도 비행기를 타는 일은 신이 나고,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기내식은 늘 맛있고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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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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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이장미 달인 페퍼로즈 2009/06/01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창가에 앉아야만 이런 사진이 가능하겠지요..

    아 찍고 싶어지네요... 부럽기도 하구요.

    - 종이장미 만드는 남자가 다녀갔습니다. --

워낙 잡다하게 관심이 있는 분야가 많은 지라 어려서부터 많은 잡지를 구독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무가지였던 페이퍼나, 다양한 Gadgets들에 대한 정보를 담았던 Yahoo! style, 또 저의 취향과 딱 맞았던 음악 잡지 sub 등등...

중간에 망한 잡지도 있고, 관심이 식어서 몇 번 보다 본 잡지도 많고, 요즘 들어 보는 잡지는 남성지 정도가 '고작'입니다. 남성지라는 어떻게 보면 애매모호한 카테고리만 놓고 보면 감이 잘 안오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딱 GQ, 에스콰이어, 루엘 정도입니다.

지난 설에 부모님이 사시는 본가에 갔다가 책꽂이에 가득히 쌓인 잡지들을 좀 정리하라고 하시길래 망설이다가 하나씩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왜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철 지난 잡지를 보는 일은 좀처럼 없더라고요. 마치 큰 재산처럼 차곡차곡 모아왔던 잡지들을 하나 둘씩 정리하다 보니 정말 말 그대로 시원섭섭하더라고요 ㅎㅎㅎ


이제 수원 본가에, 또 서울 집에 남은 잡지 과월호는 GQ 밖에 없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GQ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높이 평가하고, 아끼고 그랬지만 사실 요즘은 개인적인 판단으로 좀 시원찮거든요 ^^ 그래도 GQ만은 버리지 않았던(못했던?) 이유는 과월호부터 모았다는 일종의 로얄티였습니다. 예전에 중국에 8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갔을 때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GQ 한 권은 우편으로 배송을 받아서 보고, 또 다른 한 권은 집에 소장용으로 보관했던 그런 오타쿠같은 시절도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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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사를 해야 겠다고 마음 먹은 뒤 차곡 차곡 준비중입니다.
집을 구경가면 하나가 마음에 들면 또 다른 하나가 마음에 안들고... 골치 좀 썩다 어차피 1~2년 살 거, 또 내 집 사는 것도 아닌데 욕심을 버리자고 마음 먹으니 의외로 쉬워지더군요 ㅋㅋㅋ 대충 지금 사는 동네 근처의 조금 넓찍한 방으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희망대로라면 ^^) 1~2년 안에 결혼을 할 수도 있으니 대충 욕심 버리고 단촐하니 이사를 하고 싶은데, 조금 더 큰 TV와 편안한 의자 정도는 샀으면 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검색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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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철야 근무를 서는 대신 금요일 하루 데이 오프를 받았습니다 ^^ 마치 보너스같은 평일 쉬는 날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차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엔진 오일을 갈아주고, 토요일에는 세차를 하고, 일요일에는 가죽시트에 컨디셔너를 발라주고 ㅋㅋㅋ

겨울 내내 방전도 2번 되고, 잔뜩 움츠려있었을 애마에 쓱싹쓱싹 기름칠을 해주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더라는 ㅎ 올 봄에 날씨 좋은 날에 끌고 여기저기 쏘다니는 즐거운 상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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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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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 녀석은 뻔한 결혼식이 싫다며 용기있게 '전통 혼례'를 택했습니다. 날도 덥고, 산만한 감도 있었지만, 적어도 신랑 신부의, 또 하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

저는 워낙 '평범'한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합니다. 친구의 전통 혼례를 보며 나는 어떻게 해야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 부모님도 흔쾌히 지원해주시고, 하객들도 지루하지 않으며 진심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결혼식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ㅋ 무난하게 사는게 젤 좋은데, 이렇게 벌써부터 사서 고생이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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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Band of Brothers를 봤습니다. 높은 완성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지요. 사실감도 높아 군대 혹은 전쟁 등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들은 분석하며 보고 또 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명색이 군대를 다녀왔지만, 이쪽에는 별반 관심이 없는 터라 무기 혹은 전략 전술 부분은 적당히 넘기면서 봤습니다. 대신 전쟁이라는 필드 자체가 인생의 축약판이다 보니 BOB를 보며 새삼 삶의 교훈을 하나 재확인했습니다.

군대에서 평상시에는 '빡쎈' 지휘관이 좋은 리더입니다. 아랫사람들에게 가혹하게 대하면서 혹독하게 밀어붙이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전시에서는 '똑똑한' 지휘관이 좋은 리더입니다. 아무리 열심이고 빡쎈 지휘관이라도 좌표 하나 잘못 읽으면 부대가 전멸 당하는 곳이 전쟁터이기 때문입니다. '빡쎈' 대위가 '똑똑한' 지휘관을 밀어내려 하자, 아래사람들은 살기 위해 '빡쎈' 대위를 몰아냅니다. 하사관들이 계급을 반납하는 하극상을 연출하고, 상부에서는 이를 사실상 묵인합니다.

좋은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우왕좌왕하고...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말들만 많아서 아랫사람들에게 '하중'이 집중되는 곳에서 일하기 때문일까요? :)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는데. 저를 알아주는 똑똑한 리더와 신명나게 일해보고 싶다는 꿈이 참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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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패배했습니다. 그것도 라이벌 LG에, 5대0으로 앞서있다가 5대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렇게 아깝게 진 날이면 제가 좋아하는(그래서 하루에 몇 번씩 들어가는) 야구 커뮤니티에 일부러 접속을 하지 않습니다. 승리한 날에는 경기를 보지 않았어도 훤히 보일 정도로 세밀한 분석이 올라오는데, 오늘같은 날에는 날카로운 분석 보다는 패배 원인을 제공한 사람(선수 혹은 감독)에 대한 비난의 글이 올라오기 마련이더군요.

오늘 경기 어줍잖은 시각으로 분석해보면 7회 5점 차로 여유있는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친 필승계투조(이재우-임태훈)를 무리하게 투입한 김경문 감독의 조급함이 패배의 큰 원인일 것입니다. 한 때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정도로 열혈팬이었던 몇 년 전의 저라면 거품을 물면서 감독을 욕했을테고, 라이벌전에 패한 울분으로 씩씩거렸을 겁니다.

그런데 올 시즌 프로야구를 보는 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 게임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그랬다지요. "1년에 126경기를 하다보면 어느 팀이나 50패는 하기 마련이다" 맞습니다. 아무리 억울하게 졌어도 다음 경기 큰 후유증없이 승리하면 50패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김경문 감독이 세밀하게 경기를 읽는 눈이 떨어진다는 네티즌들의 평은 어느정도 공감하는 편이지만, 감독이 잘못 판단해서 지는 경기는 1년에 몇 경기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예전에는 126게임을 한게임 한게임 일일히 모두 치르는 모드로 게임을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제가 대충 팀의 윤곽만 잡아주고 경기 결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맡기는 느낌입니다. 1경기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셥과 흐름에 훨씬 관심이 많이 가고요. 얼마 전에 두산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 증세를 보이며 연패를 할 때도 큰 조바심이 나지 않더군요.

사회생활을 하며 근거 없는 달콤한 말들과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날카로운 말들 사이에서 힘들어하다 어느날 결심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말자. 미시적인 것들에 매몰돼 고민하는 것보다는 거시적인 흐름을 읽으며 대비하며 사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 늘 되풀이하면서도 잘 안됐는데, 적어도 야구 보면서는 조금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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