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은 자신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믿으며 곳곳에 자신들의 흔적을 남깁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각 명소를 살펴보면 구석구석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낙서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탁트인 전망 빼고는 그다지 볼 것이 없었던 남산 전망대. 리뉴얼하면서 속은 모르겠지만 겉은 번듯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자물쇠를 달아두는 것이 연인들이라면 의레 해야 할 하나의 행사처럼 자리잡았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았던 어느 봄날. 이 자물쇠들을 보며 1달이 지나고, 2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난 뒤 과연 몇이나 여전히 사랑을 나누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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